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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미시경제학은 무엇일까?

by 칠복코니 2024. 1. 25.

 미시경제학(microeconomics)이란 개인과 기업의 경제적 의사결정과 움직임을 연구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입니다. 개별적인 시장이나 한 부문, 한 산업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의 세밀한 부분. 가까운 미래에 끼치는 영향등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자유로운 시장이 올바른 자원의 배분으로 이어지는 조건을 연구하고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시장 실패도 함께 연구합니다. 시장이 흘러가는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정부의 경제정책시행이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개인과 기업의 행동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 지와 어떠한 정책이 적절하고 유효할 지 그 영향을 다루고 연구합니다.

 

미시경제학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효용'입니다. 개인은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가정이 미시경제학에서 중요한 기본가정입니다. 개인은 완전하면서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선호를 갖는다고 가정합니다. 개인은 소비자로서 단순하게 이러한 선호를 가지고 움직인다고 가정합니다.

 

*소비자이론

 개인이 소비자로서 가지고 있는 예산의 범위안에서 최고의 만족을 찾으려고 하는 선택을 연구합니다. 이러한 개인들의 선택이 모여 이끌어내는 여러가지 경제적인 현상들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개인들이 이때 가지는 '선호'는 추상적 개념으로 효용에 대한 함수를 통해 접근합니다. 효용에 대한 함수는 개인이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여 얻는 만족의 정도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이러한 그래프를 '무차별 곡선'이라고 하며 이 무차별곡선의 정확한 도출과 성격에 대해 연구합니다.

 

 이 이론은 개인의 선택과 움직임을 연구하여서 이들이 만들어내는 수요의 법칙을 분속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의 가격이나 개인이 벌어들이는 소득이 개인의 선택과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주고 그로인해 수요는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연구합니다.

 

*생산자이론

 기업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생산에 관한 연구입니다. 각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생산요소들과 생산량, 기업의 이윤에 대해 연구합니다. 생산요소로는 과거 농업이 주요 생산을 담당하던 시기의 영향으로 토지와 노동이 생산요소라고 생각하였으나 산업혁명이후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여기에 자본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이 자신의 만족(효용)이 가장 커지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처럼 기업은 이윤이 가장 커지는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며 이윤의 최고점에 이르게 하는 각 생산요소들의 적절한 사용이나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측면을 연구합니다.

 

*수요와 공급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려고 하는 편이 수요이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에 판매하려는 것이 공급입니다. 이런 사려는 쪽과 팔려는 쪽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가격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예산안에서 구매하므로 모든 상품을 가질 수 없고 이렇게 가격은 과도한 소비를 멈추는 브레이크역할을 하는 배급기능을 갖습니다.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부족하다면 물건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기업은 이윤을 가져다주는 이 제품의 생산량을 늘려서 시장에 공급하게 되므로 가격은 배분기능도 담당합니다. 애덤스미스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란 이런 가격의 기능들을 말합니다.

 

*균형

 개인(소비자)와 기업(공급자)가 각자의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움직인다고 가정할 때 어떤 상품의 가격이 높다면 기업은 비싼가격의 상품을 팔아 이윤을 더 남기기위해 생산을 늘리게 되므로 시장에 상품이 더 많아지고 가격은 자연스럽게 하향조정됩니다.

 

 반대로 가격이 낮아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낮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해두어 이익을 남기고자하면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찾는 사람이 많아지며 상품의 가격은 상승조정됩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하여 상품은 적절한 가격이라는 균형을 이루게 되고 이것을 균형 가격이라고 합니다. 이런 움직임을 그래프로 만든다면 가격에 따른 수요의 그래프와 공급의 그래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균형가격이 형성되고 균형 거래량이 됩니다. 

 이러한 가격결정모델도 고전파는 공급을, 신고전파는 수요를 중요하게 여기는 등 입장이 다르기도 합니다. 알프레드 마셜같은 학자는 수요와 공급은 어느 하나만 고를 수 없이 모두 중요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수요와 공급에 변화가 생겨서 유지되던 균형에서 벗어나게 되는 경우에 이 변화의 흔들림에서 본래의 균형으로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연구하여 균형의 안정성을 평가합니다. 

 

 

*시장 구조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의 숫자와 그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에 장벽이 존재하는가, 재화의 유사성등에 따라 시장 구조가 나뉘어집니다. 유사성이 높은 재화를 가진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에서 각각의 기업이 가격에 따라 자유롭게 반응하고 이 시장에 진입장벽도 없을 때 이러한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완전경쟁이 이루어지지 않고 시장안에 유일한 기업만이 재화를 공급하는 시장은 '독점'이라고 부릅니다. 

 

 시장 안에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소수의 기업끼리만 경쟁을 하는 시장을 '과점'이라고 부릅니다.

 

 재화를 차별성을 가지므로 기업이 각각 시장 장악력을 가지지만 참여기업이 많고 진입 장벽이 없어서 진출이 자유로운 시장은 '독점적 경쟁시장'이라고 부릅니다.